빌딩은 폭격을 맞은 듯 뼈대만 남았고 축구장은 거대한 수영장이 되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강력한 5등급 허리케인 오티스가 남기고 간 것은 폐허뿐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강타한 게레로 주에는 특급 호텔과 별장이 즐비한 멕시코의 대표적 휴양지 아카풀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 초강력 허리케인이 들이닥친 것은 처음이라 무방비로 당할 수밖에 없었는데 아카풀코 호텔의 80%가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[제이미 빌라누에바 / 허리케인 생존자 : 아니야 아니야. 도저히 이럴 순 없습니다. 이럴 리가 없어요. 아카풀코가 파괴됐습니다.] <br /> <br />멕시코 정부는 게레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8,400명의 장병을 복구작업에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사 이셀라 로드리게스 / 멕시코 안보장관 : 게레로 주 정부로부터 아카풀코에서 27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.] <br /> <br />게레로는 멕시코 31개 주 가운데에서도 빈곤율이 높은 지역으로 당장 식수와 먹을 것이 부족해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배고픈 시민들은 상점을 약탈하고 있지만 투입된 공권력은 이들을 막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교민이나 일시 체류자 등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임현철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271425405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